뇌의힘1 공황장애를 이겨낸 뇌의 힘: 착각에서 회복까지, 나의 이야기 출근길에 찾아온 숨막힘, 그게 공황장애의 시작이었어요 출근길이었어요. 그날도 여느 때처럼 지하철에 올랐죠. 그런데 갑자기 숨이 막히는 거에요. 눈앞은 노래지고, 식은땀이 흐르고, 속은 울렁거리고… 처음엔 그냥 몸이 아픈 줄 알았어요. 심장? 폐? 아니면 다른 장기 문제? 하지만 그게 공황장애의 시작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판교에서 개발자로 일하던 시절이었고, 벌써 12년 전이네요. 요즘은 연예인들을 통해 공황장애가 꽤 알려졌지만, 그땐 ‘그게 대체 뭐지?’ 싶을 만큼 생소한 단어였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공포… 결국 정신과의 문을 두드렸습니다출근은 해야 했지만, 주 5일 중 4일은 발작이 일어났어요. 그래서 매일 30분 일찍 나갔습니다. 발작이 일어나면 잠시 지하철에서 내려 진정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2025. 2. 18. 이전 1 다음